김민재 '대체자' 이름도 벌써 떴다… 이탈리아 전문가도 '이적 직감'

김민재

(베스트 일레븐)

김민재의 이탈을 대비한 SSC 나폴리의 새로운 수비수 이름까지 벌써 뜨고 있다. '괴물'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커져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올로 바르기지아에 따르면, SSC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로 VfB 슈투트가르트의 센터백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보고 있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는 1997년생의 그리스 디펜더다. 이번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꾸준하게 출전했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의 현 시장가치가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라고 한다. SSC 나폴리가 선수를 영입할 때 사용하는 현실적 금액의 범주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시즌 종료 전부터 신입생이 거론되는 이유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팀들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최상위권에서 아스널을 제외하고는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모두 김민재와 몇 번은 얽혔다. 이 밖에도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FC 또한 김민재를 바라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다가오는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수비수로 인터 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SSC 나폴리의 김민재를 찍었다. 동시에 파올로 바르기지아가 언급한 것처럼, 인터 밀란과 SSC 나폴리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원할 거라고 덧붙였다.

적어도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미디어 사이에서만큼은, 김민재의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 과연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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