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 신속히 조사해 엄단"

김병덕 2023. 4.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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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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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손실위험 증가"
금융감독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 mjka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 증가 우려를 언급하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권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전 금융권과 함께 경매 유예, 금융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지시했고, 금융위 및 국토부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종합금융지원센터'가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제시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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