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직장인 70.3%, "사무실 출근 시 이직 고려"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의 재택근무 제도가 축소·폐지될 경우, 이직을 생각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 697명과 구직자 367명을 상대로 국내 재택근무 현황과 관련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조사에선 직장인 697명 중 279명(40%)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나머지 직장인 418명(60%) 가운데 326명(78%)은 '재택근무를 하다가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됐다'고 답했다.
'재택근무 중'이라고 밝힌 직장인에게 현 제도를 축소·폐지한다면 이직을 고려할 것인지 묻자, 절반을 훨씬 넘는 70.3%가 '있다'고 했다.
또 구직자를 포함한 전체 대상자에게 향후 취업 또는 이직 시 회사 '재택근무 제도 여부'가 입사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묻자, 절반 이상(58%)이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클 것(16.4%) ▲대체로 클 것(41.6%) ▲대체로 적을 것(34.4%) ▲매우 적을 것(7.5%) 등이었다.
만약 재택근무 시 급여와 상여금이 삭감된다고 해도 재택근무를 원할 것인지 질문하자, 10명 중 약 3명(29.4%)은 '삭감돼도 재택근무를 원한다'고 했다.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다'(48%)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편안한 장소에서 편한 복장으로 일할 수 있다'(18.8%)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절반 이상(55.1%)은 '업무 효율이 낮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신뢰 수준 95%, 표본 오차 ±2.93%P다.
황아현 기자 1cor1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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