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증권·화재 ‘통합 출범’ 첫 거래일 강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25. 10:03
메리츠금융지주가 25일 통합지주사로 처음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첫날 강세다. 그동안 메리츠금융은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3개 종목으로 나뉘어있었다.
25일 오전 9시31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2.32% 오른 4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11월21일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표한 이후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과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해왔다. 메리츠화재는 이미 상장 폐지된 상태고 메리츠증권은 이날부터 메리츠금융지주로 합쳐진다.
시장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상태다. 메리츠금융은 포괄적 지분 교환을 발표할 당시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어떤 방식으로든 통합 이후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전날 기준 메리츠금융지주 시가총액은 7조7810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메리츠증권 편입과 함께 10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덩치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 중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8조4965억원, 하나금융지주가 12조309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지주사와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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