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헌혈 릴레이…2004년 이후 2만 5천명 참여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행사…자발적 참여 이어져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오는 27일까지 국내 9개 사업장에서 노경이 함께 헌혈증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노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LG전자의 고유 용어로 노사를 대신한다.

이번 캠페인은 LG전자 임직원들이 회사를 방문한 헌혈 차량에서 헌혈을 하고 받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하면, 이를 모아 헌혈증이 필요한 직원 가족이나 희소질환 또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 LG전자 서초R&D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여 만에 진행된 가운데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 보드'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현재까지 1천여 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또 LG전자노동조합도 노조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뜻을 함께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사내 헌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국내외 임직원은 2만 5천여 명에 달한다. 헌혈증과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소질환 어린이를 지원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나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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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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