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실적 시즌 경계감···코스피 2520선 보합권 흐름

성채윤 기자 2023. 4.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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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520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5%) 오른 2529.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에 출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서 장 후반 반발 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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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520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5%) 오른 2529.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9억 원, 56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473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1%), SK하이닉스(000660)(-1.03%), 삼성전자우(005935)(-1.09%), POSCO홀딩스(005490)(-0.5%)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LG화학(051910)(0.26%), 삼성SDI(006400)(0.96%), 현대차(005380)(1.82%), 기아(000270)(0.59%)는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서 장 후반 반발 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9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반도체 관련 미·중 갈등도 중요하지만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군의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도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포인트(0.11%) 내린 854.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57.54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46억 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93억 원, 258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0.37%), 엘앤에프(066970)(-0.35%), JYP Ent.(035900)(-0.23%), 펄어비스(263750)(-0.58%) 등이 하락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3.1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64%), HLB(028300)(2.95%), 셀트리온제약(068760)(2.63%), 카카오게임즈(293490)(0.12%), 오스템임플란트(048260)(0.38%)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29%)가 혼조세를 보였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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