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디지털 강점 분야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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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한국-세계은행그룹 협력기금(KWPF)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지털 분야 등을 연계해 수원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KWPF는 인프라 구축 등 실제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2013년에 세계은행과 함께 구성한 한국 단독의 최대규모 기금"이라며 "한국정부는 지금까지 4억6000만 달러을 약정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협력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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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년 간 4.6억 달러 약정해 지식협력사업 수행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한국-세계은행그룹 협력기금(KWPF)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지털 분야 등을 연계해 수원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의 주요 산물인 KWPF가 구성된 후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짚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차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발표했다. 안슐라 칸트 세계은행의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방 차관은 "KWPF는 인프라 구축 등 실제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2013년에 세계은행과 함께 구성한 한국 단독의 최대규모 기금"이라며 "한국정부는 지금까지 4억6000만 달러을 약정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협력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82개 기관이 76개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협력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가령 국토교통부의 경우 2018년부터 이 기금을 통해 인니, 방글라데시, 인도 등 국가들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도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방 차관은 "KWPF가 향후 10년 간 청년기로 들어서는 만큼 효과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지털과 향후 유망산업인 녹색 분야 등을 연계해 수원국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또 다른 국제기구와 공공기관과의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 KWPF의 지식협력사업이 향후 여타 민간재원을 활용한 후속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사업 선별 시점부터 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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