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주행성능·넓은 실내…캠핑족에게 ‘딱’

원성열 기자 2023. 4.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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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대형 SUV ‘올 뉴 디펜더 130’, 액티비티에 최적화
견고하고 독창적인 외관…5358mm 긴 전장
높은 비틀림 강성 갖춰 어떤 길도 주행 가능
여유로운 3열 시트…389L 트렁크 공간 제공
최신 오프로드 기술 탑재…두 가지 트림 선봬
올 뉴 디펜더 130 전 모델에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돼 지상고를 최대 43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최대 900mm 도강 기능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다.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이 탑재돼 더 직관적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올 뉴 디펜더 130 인테리어. (위쪽 사진부터 시계방향)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격적인 여행의 계절이 오면서 온 가족이 탑승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지 캠핑, 오프로드 탐험, 서핑 등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랜드로버가 최근 출시한 올 뉴 디펜더 130은 최고의 선택지다. 최대 8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어떤 지형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전천후 주행성능,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책임진다.

●압도적 존재감의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130은 오리지널 디펜더의 견고하면서도 독창적인 실루엣을 새롭게 재창조해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긴 전장과 높은 차체는 어떠한 길이라도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5358mm라는 긴 전장을 지녔음에도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을 통해 37.5도의 접근각, 28.5도의 탈출각을 제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 공간은 그야말로 광활하다. 올 뉴 디펜더 110 대비 리어 오버행을 약 340mm 확장해 성인 3명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를 적용했다. 대형 SUV라고 해도 보통 3열 시트는 성인이 앉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올 뉴 디펜더 130은 3열 시트도 동급 최고 수준인 1200mm의 폭과 804mm의 레그룸을 갖췄다. 또한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다.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도 389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은 2291L에 달한다.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

올 뉴 디펜더 130에 적용된 D7x 아키텍처는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바탕으로 최대 2만5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춰 그 어떠한 길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다. 또한 전 모델에 적용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의 경우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의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 더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으며,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적용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운전자의 주행에 따라 차체의 반응을 예측해 롤링과 피칭을 제어하고, 초당 500회 노면을 모니터링하며 서스펜션을 조정해 오프로드에서의 승차감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올 뉴 디펜더 130에는 가파른 경사, 오프로드 주행, 견인과 같은 상황에서 정밀하고 정확한 속도 제어를 제공하는 2단 트랜스퍼 박스, 지형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빙판과 모래 같은 노면이나 오프로드 주행, 고속 코너링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트랙션과 험로 탈출 성능을 발휘하는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 최신 오프로드 기술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국내에는 강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과 효율적인 MHEV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X Dynamic HSE 모델 총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됐다.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은 최고 출력 400PS, 56.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X Dynamic HSE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5초면 도달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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