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충격의 '7위'-맨시티 '우승'...슈퍼컴퓨터도 끝내 인정

2023. 4.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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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시즌 막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가 뒤집혔다.

토트넘은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수비가 무너지면서 전반 21분 만에 무려 5골을 허용했다. 전반 9분에 이미 스코어는 0-3이었다. 4위권 경쟁팀에 패하며 토트넘은 5위에 머무르게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 가능성도 낮아졌다.

결국 토트넘은 25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도 경질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도 흔들리고 있다. 아스널은 홈에서 리그 20위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1-3으로 뒤지던 후반 막판 연속해서 골을 기록하며 역전까지 기대했으나 끝내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은 승점 75점(23승 6무 3패)이 됐다. 아직 1위지만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점)가 승점 5점 뒤진 상황에서 무려 2경기를 덜 치렀다. 맨시티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순위가 역전된다. 아스널은 27일 펼쳐지는 맨시티전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영국 ‘더 선’은 충격적인 순위를 예상했다.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토트넘은 무려 7위까지 추락했고 맨시티가 아스널은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슈퍼컴퓨터 순위 대로라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도 나설 수 없는 토트넘이다.

[슈퍼컴퓨터 예측 순위. 사진 = 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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