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서울과기대에 '국방 인공지능' 전문학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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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25일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와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국 LW컨벤션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인·로봇 및 AI 분야 기술 우위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학·산업계와 협력해 연구개발 전문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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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입학생 등록금 등 지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25일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와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운영협약을 체결했다.
국기연에 따르면 '방위산업 계약학과'는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국방 첨단 분야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작년엔 국방 우주(위성 포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방우주공학과 등 3개 계약학과를 개설했고, 관련 분야 기업 채용예정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운대는 '국방AI(인공지능)융합학과'를, 서울과기대는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를 각각 개설한다. 국기연은 학과 운영비와 해당 학과 입학생의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은 올해 이들 주관 대학과 함께 "4차 산업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산에 따른 국방 무인·로봇 및 AI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기존 우주 분야 학생을 포함해 석박사 과정 70여명이다. 특히 채용 조건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학위 과정 이수 채용 협약을 맺은 방산기업에 입사해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국 LW컨벤션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인·로봇 및 AI 분야 기술 우위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학·산업계와 협력해 연구개발 전문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AI·드론·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군에 신속히 적용, 무기체계를 첨단화하고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해가야 한다"며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엄 청장과 손 소장, 그리고 광운대·서울과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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