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여름 전까지 총 7000명 감원 예정

김수연 기자 2023. 4.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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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의 2차 구조조정과 대규모 정리해고가 24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가 전했다.

 디즈니는 여름이 오기 전까지 7000명 감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달 대규모 조직개편에 돌입해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7000명을 올해 감원해 55억달러(약 7조1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즈니는 여름 전까지 3차 해고를 단행해 7000명 감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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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디즈니랜드. 로스앤젤레스=AFP연합
 
디즈니의 2차 구조조정과 대규모 정리해고가 24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가 전했다. 디즈니는 여름이 오기 전까지 7000명 감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달 대규모 조직개편에 돌입해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7000명을 올해 감원해 55억달러(약 7조1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NBC에 다르면 지난달 말 단행된 1차 해고에 이어 오는 27일 2차 해고까지 마치면 감원 인원은 4000명에 달하게 된다.

이번 해고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채널 ESPN, 디즈니 파크 등 자회사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는 버뱅크와 캘리포니아, 뉴욕, 코네티컷 등 미국 전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미 피타로 ESP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가 디즈니의 핵심 부문으로 발전함에 따라 더 효율적이고 기민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디즈니는 여름 전까지 3차 해고를 단행해 7000명 감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즈니의 대규모 정리해고는 밥 아이거가 지난해 11월 실적 부진으로 해임된 밥 체이펙에 이어 수장으로 복귀한 뒤 내놓은 자구책이다.

아이거 CEO는 영화·TV·스트리밍을 포괄하는 엔터와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ESPN 사업, 테마파크 등 3개 부문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비용 지출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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