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 1455억원…지난해 대비 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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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3억원(9.5%) 줄어든 145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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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3억원(9.5%) 줄어든 145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공시했다.
1분기 총 취급액은 41조1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41조83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6조7254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3582억원 △할부리스사업 1040억원 등이다.
취급액 증가에 따라 매출액도 1조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9308억원보다 14.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64억원에서 1918억원으로 11.4% 감소했다.
해외여행 재개로 여행 업종과 대중교통·요식업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해 취급액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달 비용이 늘고 고금리 등 경기 여건으로 인해 고객의 상환 능력이 악화하면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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