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14개월 연속 부진..."기업심리 안정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4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시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93.8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72.2) BSI는 2020년 10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조사업종 중 경기전망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4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시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93.8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4개월 연속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올해 4월 BSI 실적치는 92.2를 기록, 지난해 2월(91.5)부터 1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5월 BSI는 제조업(94.1)과 비제조업(93.3) 모두 12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12개월 연속 부진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세부산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 △목재·가구 및 종이(111.1) △식음료 및 담배(110.0)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금속 및 금속제품은 기준선(100.0)과 같았다. 나머지 6개 업종은 모두 부진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72.2) BSI는 2020년 10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조사업종 중 경기전망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기준선 100 이상을 기록한 산업은 여가·숙박 및 외식(107.1)이 유일했다. 전기·가스· 수도(82.4)는 비제조업 중 업황 전망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전망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침체강도가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추 본부장은 "기업들의 실적악화를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노조법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 등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안 논의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투병 후 집안일 못한다는 남편…아내 "난 암 수술 3주 만에 일해" - 머니투데이
- 태양母, 방송 첫 출연…"빅뱅 부모들과 방송 안 하기로 약속" - 머니투데이
- 박수홍, 결혼 전 통장엔 3380만원뿐…김다예 "내가 돈 더 많아" - 머니투데이
- 차은우, 친구 故문빈에 보낸 마지막 편지…"나쁜놈, 행복해라" - 머니투데이
- 이장원♥배다해 "6주 차에 유산…심장 소리 들었으면 못 견뎠다" - 머니투데이
- 아들 피 뽑아갔던 억만장자, 퉁퉁 부은 얼굴 등장…"부작용" - 머니투데이
-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30개 가입, 사망보험금 4억"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성관계 안 한지 몇년 됐어요"…전현무가 켠 '숏폼 영상'에 화들짝 - 머니투데이
- '50인분 노쇼' 김 중사에 식당 6곳 더 당했다…"부대 공문에 속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