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컬트 종교 추종자 73명 사망…"끔찍한 테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냐 남부 말린디의 한 종교시설에서 경찰과 정부 당국자들이 시신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 종교시설에서 숨진 사망자는 지난 이틀 동안 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케냐 적십자는 그제 이 종교시설에서 11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고, 경찰은 목사 폴 마켄지를 체포했습니다.
실제 경찰은 이 종교시설에서 굶어서 수척해진 한 무리의 사람들을 구조했지만 그들 중 일부는 결국 숨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냐 남부 말린디의 한 종교시설에서 경찰과 정부 당국자들이 시신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어제(24일) 하루 동안 26구의 새로운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종교시설에서 숨진 사망자는 지난 이틀 동안 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케냐 적십자는 그제 이 종교시설에서 11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고, 경찰은 목사 폴 마켄지를 체포했습니다.
마켄지는 예수를 만나려면 단식을 해서 목숨을 끊으라고 신도들을 가르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경찰은 이 종교시설에서 굶어서 수척해진 한 무리의 사람들을 구조했지만 그들 중 일부는 결국 숨졌습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이 사건은 "끔찍한 테러"라며 어떤 종교와도 관련 없는 범죄 사건으로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체포된 마켄지 목사는 아이들의 죽음과 관련해 각각 지난 2019년과 올해 3월, 두 번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보석으로 풀려났고 두 사건 모두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초등생 태우고 "말 안 듣는다"며 급정거…아수라장이 된 버스
- 일본 스시집서 '독도새우' 추천…"홍콩서 홍보해준 격"
- "계좌 풀어줄게, 합의금 달라"…출처 모를 돈 찍혔다면
- [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장원♥배다해, "아이 심장 소리 들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유산
- "누나가 평양의 봄 보여줄게"…만두 빚던 그 북한 여성
- "나쁜 놈아, 몇백 배 행복해라"…차은우, 故문빈에게 애틋한 손편지
- "지갑 지켜줘 고마웠다" "돌아와"…누누티비에 추모까지
- [뉴스딱] "이제 이불킥 하지 마세요"…정부가 '흑역사' 지워준다
- 프랜차이즈도 못 가겠네…햄버거 단품에 '1만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