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워니 vs. 스펠맨, 조니 맥도웰 vs. 클리프 리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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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와 오마리 스펠맨이 추억의 이름들을 소환한다.
대표적인 선수는 조니 맥도웰과 클리프 리드다.
즉, 스펠맨과 대릴 먼로,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라는 외국선수 구성은 지난 시즌과 똑같다.
특히, 주축 외국선수인 스펠맨과 워니의 맞대결에 더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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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54경기를 치른 건 2001~2002시즌부터다. 이 시기 이후 부상이나 기량 저하 등 외국선수 교체 없이 챔피언에 오른 팀은 2001~2002시즌 대구 동양(마르커스 힉스, 라이언 페리맨), 2006~2007시즌과 2013~2014시즌 울산 모비스(크리스 윌리엄스, 크리스 버지스/라건아, 로드 벤슨)뿐이다.
여기에는 작은 부상으로 일시 대체 선수를 영입한 경우까지 제외했다. 예를 들면 지난 시즌 SK다. SK는 지난 시즌 일시 교체 외국선수로 브랜든 브라운을 영입한 뒤 어쩔 수 없이 한 경기 출전시켰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이 25일부터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아직까지 외국선수 교체 없이 이 무대에 섰다. 챔피언결정전까지도 현재 외국선수로 모두 마친다면 누가 우승하더라도 2001~2002시즌 이후 새로운 외국선수 영입 없이 챔피언에 등극하는 4번째 팀이 된다.
긴 시즌을 치르며 외국선수 교체 없이 챔피언에 등극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게 잘 드러난다.
KGC인삼공사와 SK는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외국선수는 모두 재계약한 팀이다. SK만 지난 시즌 브라운을 잠시 영입했을 뿐이다.
즉, 스펠맨과 대릴 먼로,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라는 외국선수 구성은 지난 시즌과 똑같다.
이런 사례는 역대 처음이다.
크리스 다니엘스와 로드 벤슨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지만, 다니엘스의 소속팀이 달랐다.
다니엘스는 2010~2011시즌에는 전주 KCC, 2011~2012시즌에는 KGC인삼공사에서 2년 연속 동부의 벤슨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2시즌 연속은 아니지만 라건아와 데이비드 사이먼은 소속팀을 옮겨 챔피언결정전에서 재회한 적이 있다. 2014~2015시즌에는 모비스와 원주 동부, 2016~2017시즌에는 서울 삼성과 KGC인삼공사였다. 라건아와 사이먼은 한 번씩 챔피언 반지를 나눠가졌다.
플레이오프 출전 기준으로 두 시즌 연속으로 동일한 외국선수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소화한 팀은 모비스가 유일하다. 모비스는 2012~2013시즌 정규리그 중 벤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라건아와 함께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3~2014시즌까지도 두 외국선수로 한 번 더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양팀 모두 동일한 외국선수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건 역대 처음이다. 특히, 주축 외국선수인 스펠맨과 워니의 맞대결에 더더욱 관심이 쏠린다.
스펠맨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이번에는 씻을까? 아니면 워니가 최고 외국선수다운 기량으로 또 한 번 더 웃을까?
그 결과는 늦어도 5월 초순에는 나온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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