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첫눈에 좋아해" 손미나 기습 고백?…남다른 후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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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후배 전현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MC 양세형은 "손미나와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다. 그런데 손미나가 '첫눈에 전현무가 정신없는 사람이란 걸 알고 좋아졌다'고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톡파원 25시' 출연진들은 "(손미나가 전현무를) 좋아한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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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후배 전현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는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양세형은 "손미나와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다. 그런데 손미나가 '첫눈에 전현무가 정신없는 사람이란 걸 알고 좋아졌다'고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톡파원 25시' 출연진들은 "(손미나가 전현무를) 좋아한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했다.
손미나는 "전현무가 입사했을 때 (실제로 보진 못하고) 소문만 들었다. 아주 정신없게 만드는 신입이 왔다고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야기만 듣고 확인을 못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동기 아나운서 결혼식 피로연에서 폭풍이 지나갔다. 알고 보니 (그 폭풍 같은 사람이) 전현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전현무가 활동하는 걸 봤다. (전현무의 행동을 두고 일부는) '저렇게 하면 안 돼', '너무 까부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근데 나는 (전현무를) 굉장히 응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러니까 손미나다. 사람 볼 줄 안다"고 기뻐했다.
손미나는 거듭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아나운서도 조금 더 틀을 깰 필요가 있다"며 "저렇게 개성 있는 사람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얘기했었다"고 아나운서 후배를 향한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전현무는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어본다"며 감동했다.
한편, 손미나는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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