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맨유, 케인 영입 작업 시작했다...토트넘과 '초기 접촉'

장하준 기자 2023. 4.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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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을 결심한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의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한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자연스레 이적이 가속화됐다.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남을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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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해리 케인
▲ 맨유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케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이적을 결심한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의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한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드러낸 후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내내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맨유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됐다.

그럼에도 이적 가능성은 미지수였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꾸준한 관심 정도에서 그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대패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3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6으로 졌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지만,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국 다음 시즌 UCL 진출이 멀어졌다.

▲ 뉴캐슬전에서 1-6으로 패한 토트넘
▲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앨런 시어러

토트넘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자연스레 이적이 가속화됐다.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남을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행선지는 맨유가 유력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역대 리그 최다골 경신’이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통산 207골을 넣었다. 260골로 역대 1위에 올라있는 앨런 시어러 기록 추월을 원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구체적인 가격표를 매겼다. 맷 로 기자의 속보에 의하면 해외 클럽 이적 시 8,0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 잉글랜드 클럽 이적 시 1억 파운드(약 1,661억 원)를 요구할 예정이다.

▲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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