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앞둔 北, 한미일 3각 공조 비난…"불순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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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3각 공조를 맹비난했다.
매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 17일 진행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과 같은 날 개최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거론하며 이는 "극도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때에 괴뢰들이 미국, 일본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군사적 공모 결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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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3각 공조를 맹비난했다. 한미일의 밀착을 "불순한 기도의 산물이자 재앙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면서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25일 "재앙을 자초하는 3자 공조 책동"이라는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괴뢰들이 외세와의 군사적 공모 결탁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매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 17일 진행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과 같은 날 개최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거론하며 이는 "극도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때에 괴뢰들이 미국, 일본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군사적 공모 결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러한 3각 공조의 목적은 미국이 주도하는 3각 군사동맹을 형성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새로운 군사동맹 구도를 형성하려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일의 행보를 일일이 비난하면서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거듭 남한에 돌리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의도적인 무력도발을 재차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매체는 "국제관계 구도가 '신냉전' 체계로 명백히 전환되고 있는 시기에 윤석열 역적패당이 상전의 부추김 밑에 침략적인 '3각 군사동맹' 구축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은 재앙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며 "외세를 등에 업고 전쟁 도발에 광분하는 매국 역적들에게 차례질 것은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경고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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