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토트넘, '1-6 참패' 스텔리니 경질... '감독대행의 대행' 메이슨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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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적인 대패 이후 또다시 사령탑을 교체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는 용납할 수 없다"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메이슨은 2021년 4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서 경질됐을 때도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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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적인 대패 이후 또다시 사령탑을 교체했다. '감독대행의 대행'이 팀을 지휘하는 상황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는 용납할 수 없다"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스텔리니 대행은 최근 2연패와 함께 1승1무2패의 성적으로 물러나게 됐다. 지난달 27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라이언 메이슨이 공석이 된 감독대행직을 맡아 남은 시즌을 지휘한다. 메이슨은 2021년 4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서 경질됐을 때도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53점(32경기)의 5위에 머물렀다. 리그 6경기만을 남긴 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경기·승점 59)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6점을 뒤지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에 먹구름이 꼈다.
토트넘 스텔리니 대행이 기존에 쓰던 3백 대신 4백을 들고 나온 것이 화근이 됐다. 킥오프 1분 2초 만에 뉴캐슬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8분 20초 만에 3실점, 20분 11초 만에 5실점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2019년 9월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경기 시작 18분 만에 5-0을 만든 것 다음가는, EPL 역사상 2번째 빠른 5-0이었다. 결국 직접적인 4위 경쟁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메이슨 대행 체제의 토트넘은 오는 28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현재도 희박한 4위 등극의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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