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단서 자국민 45명 무사 구출…기시다 "도와준 韓에 감사"

권진영 기자 2023. 4. 25.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자위대기를 파견해 열흘째 교전 중인 수단에서 자국민 45명을 지부티로 대피시켰다고 25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쯤 수단에서 대피한 일본인 등 45명을 태운 C2 자위대 항공기가 지부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수단에서 자국민과 그 가족 총 8명을 구출해 대피를 희망하는 모든 자국민이 수단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부티 도착한 일본인들과 면회하는 방안 조율 중…귀국 지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유럽이든 아시아든 어느 지역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자위대기를 파견해 열흘째 교전 중인 수단에서 자국민 45명을 지부티로 대피시켰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24일까지 대피를 희망한 일본인은 전원 구출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쯤 수단에서 대피한 일본인 등 45명을 태운 C2 자위대 항공기가 지부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수단에서 자국민과 그 가족 총 8명을 구출해 대피를 희망하는 모든 자국민이 수단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 내각부는 이와 별도로 프랑스 및 적십자의 도움으로 4명의 일본인이 이미 지부티 및 에티오피아로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총리관저는 24일 협력해 준 한국,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관계국 및 유엔 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부티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관계 각국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수단 국내에 남은 일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력을 다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장관은 지부티에 도착한 자국민과 면회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며 귀국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