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커미셔너, OAK 연고지 이전 지지 “경쟁력 갖출 것”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4. 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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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적극적인 지지에 나섰다.

오클랜드는 지난 1901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로 창단한 뒤, 1955년에 캔자스시티로 연고지를 한차례 이동했다.

오클랜드 구단이 연고지 이전을 택한 이유는 오클랜드 콜리세움 시설이 워낙 열악해 오클랜드시와 새 구장 건설을 의논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

오클랜드시는 이번 연고지 이전 소식이 전해진 뒤, 오클랜드 구단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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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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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적극적인 지지에 나섰다.

만프레드는 25일(한국) 미국 뉴욕에서 간담회를 열고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구단 운영에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클랜드는 대형 리조트 회사인 레드 록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에 새 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구장 건설에만 10억 달러가 쓰일 예정.

새 구장은 개폐형 돔구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관중석 규모는 3만 명에서 3만 5000명 수준이다. 오는 2027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클랜드는 지난 1901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로 창단한 뒤, 1955년에 캔자스시티로 연고지를 한차례 이동했다. 이후 1968년 오클랜드에 정착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어슬레틱스 구단의 4번째 연고지가 된다. 이동 시기는 오는 2027시즌으로 언급됐다. 59년 만의 연고지 이동이다.

오클랜드 구단이 연고지 이전을 택한 이유는 오클랜드 콜리세움 시설이 워낙 열악해 오클랜드시와 새 구장 건설을 의논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

오클랜드시는 이번 연고지 이전 소식이 전해진 뒤, 오클랜드 구단을 비난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시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중론.

오클랜드 구단은 2024년 현 홈구장과 구장 사용 계약이 만료된 뒤 2025년 곧바로 라스베이거스시로 이동해 트리플A 홈구장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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