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피에스, 국내 최초 LFP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화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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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가 국내 최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하지만 LFP 배터리의 경우 소재 혼재에 따른 불순물이 많아, 습식 공정으로는 리튬만 추출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
회수율이 낮아 사업화가 어려웠던 LFP 리사이클링 진출 가능성과 해당 기술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리튬 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이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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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1070원(10.42%) 오른 1만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케이피에스가 올해 3월 100% 자회사로 편입한 세기리텍이 지난 2018년 리튬전지를 구성하는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세기리텍의 기술은 배터리 셀 단계에서 화학적 반응을 활용해 물리적, 열적 충격 없이 고순도의 소재를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불순물로 인한 추가 공정을 줄이고 소재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
하나증권은 이 기술을 통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LFP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세기리텍이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전기차 및 셀 업체에서 주목하지만 아직 유효한 리사이클링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기존 LFP 재활용의 경우 중국 일부 업체에서 습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LFP 배터리의 경우 소재 혼재에 따른 불순물이 많아, 습식 공정으로는 리튬만 추출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 세기리텍의 기술은 LFP 배터리의 셀 단계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 높은 순도의 소재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신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회수율이 낮아 사업화가 어려웠던 LFP 리사이클링 진출 가능성과 해당 기술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리튬 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이 그 대상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기술 연구를 통해 세기리텍의 리튬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빠르면 내년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유력함에 따라 케이피에스의 본업은 성장 가능성을 넘어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자회사의 가치와 본업의 정상화를 고려할 때 현재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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