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일부터 매일 순매수···개미 결집시킨 美장기채 ETF

김태일 2023. 4. 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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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채를 향한 개인 매수세가 거세다.

특히 국내 유일 실물 편입으로 운용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실물을 편입하는 국내 유일한 미국 국채 30년 ETF로, 매월 수취하는 채권 이자로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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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장기채를 향한 개인 매수세가 거세다. 특히 국내 유일 실물 편입으로 운용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 상품이 상장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0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를 이어왔다. 금액으로는 총 343억원어치다. 이에 힘입어 순자산은 지난 24일 종가 기준 682억원을 달성했다. 700억원대가 코앞이다.

해당 ETF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으로 구성된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운용한다. 실물을 편입하는 국내 유일한 미국 국채 30년 ETF로, 매월 수취하는 채권 이자로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실물 운용 상품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 출시한 월 배당형이기도 하다. 첫 분배금은 5월 초 지급될 예정이며,이달 26일까지 매수해야 수령 받을 수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실물로 운용하는 채권형 ETF는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해 투자원금 차감 없이 월배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수도 0.05%로 저렴하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상품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만기 회사채 ETF(티커 TLT·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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