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이마트24, 샐러드·제로·프로틴 상품 인기

올해 체형관리 상품 매출 전년대비 70%이상↑
아마존 에너지드링크 1위 '셀시어스' 도입
"제로·단백질 상품 호응···상품 확대할 계획"

이마트24에서 고객이 ‘셀시어스’를 구입하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24

[서울경제]

때 이른 기온 상승에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24는 올해(1월 1일~4월 23일) 체형관리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8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샐러드 △과일 △제로 △프로틴 등 체형관리 상품 매출은 통상 4월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해 5월과 6월 정점을 찍는다.

이마트24는 체형관리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할인을 강화하며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아마존에서 에너지 드링크 상품군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셀시어스(CELSIUS)’ 2종(라즈베리아사이, 피치망고)을 판매한다.

미국에서 운동하기 전 마시는 음료로 알려져 있는 셀시어스는 제로 칼로리일 뿐 아니라 1일 권장섭취량 기준 필수 비타민 7종을 100%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 △글루텐 △방부제 △인공향료 △아스파탐(합성감미료) △액상과당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여름철 인기 상품 중 하나인 파우치음료도 제로슈거로 선보인다. 오는 5월에는 체형관리 상품 덤 증정 혜택을 4월 대비 20% 늘릴 예정이다.

손영우 이마트24 음료 MD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제로·단백질 상품에 대한 고객 호응이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할인 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