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3원 내린 1331.5원에 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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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원·달러 환율이 13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4.8원) 대비 3.3원 내린 1331.5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32.5원에서 시작해 1328.5~1337.1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1334.8원에 하락 마감했다.
3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8.7원을 기록해 전월(7.8원)보다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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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달러 약세 영향으로 인한 되돌림 현상이라는 분석도
그러나 원화 또한 약세...하락 큰 의미 없어
[파이낸셜뉴스] 25일 원·달러 환율이 13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4.8원) 대비 3.3원 내린 1331.5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32.5원에서 시작해 1328.5~1337.1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1334.8원에 하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 21일의 연고점을 또 한번 경신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쪽 긴축에 대한 시각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날은 긴축 강화 경계감이 완화되던 구간이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빠지며 강달러 압력이 완화된 부분을 환율이 반영해 조금 내려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환율은 미 긴축이 강화되는 구간에서는 올라가는 모습을, 긴축 강화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가 되면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국채 2년물, 3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금리가 모두 전거래일 대비 하락한 현상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상헌 하이투자증권연구원은 "현재 환율이 단기적으로 조금 내린 상황이기는 하지만, 의미는 없다"며 환율 하락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일축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달러가 약세여서 약간의 되돌림 현상이 있는 것"이라며 "원화 또한 약세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환율은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은 경상수지·무역수지 적자 등의 요인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어 환율이 이를 반영하여 큰 변동성을 보인다 해석이다. 3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8.7원을 기록해 전월(7.8원)보다 커진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26으로 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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