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전문가’ 우도카, 휴스턴 살리기 프로젝트 맡다[NBA]
이메 우도카 감독이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의 소방수로 등극할 예정이다.
매체 ESPN과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우도카 감독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휴스턴 감독직에 합의했다.
우도카 감독은 경질된 스티븐 사일러스의 후임 자격으로 휴스턴 감독직을 맡게 된다. 지난 3시즌간 휴스턴은 58승 177패로 기나긴 암흑기를 거친 바 있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여성 스태프와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1년 정직을 받은 우도카 감독은 시즌 초 브루클린 감독으로 내정될 뻔 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을 견디지 못한 브루클린은 자크 본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켰다.
우도카 감독을 선임할 휴스턴 프런트 측은 “그는 해당 조사 이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 이적 이후 무제한 탱킹 집단으로 전락해버렸다.
무엇보다 휴스턴은 디펜시브 레이팅(수비 효율 지수)에서 지난 3년간 27위, 30위 그리고 29위를 기록할 정도로 처참했다. 게다가 공격에서도 특별한 전술 없이 막 농구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한숨을 유발했다.
다만, 휴스턴은 팀 내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존재하지 않았다. 뛰어난 공격 재능을 갖춘 제일런 그린과 알파렌 센군 그리고 케빈 포터 주니어 등 전도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있다. 게다가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를 얻기 위한 2024년 NBA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할 수 있는 확률 14%를 챙겼다.
따라서 휴스턴 프런트와 팬들은 보스턴 수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었던 우도카 감독에게 많은 기대를 내비친다. 휴스턴의 비상은 23-24시즌에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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