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몸값 역대급 치솟았다…요미우리 최고봉
김하진 기자 2023. 4. 25. 09:43
일본프로야구가 연봉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5일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외국인 선수 등 일부를 제외한 12개 구단 714명의 등록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봉 조사 결과를 전했다.
평균 연봉은 요미우리가 6807만엔(한화 약 6억8000만원)으로 4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최근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소프트뱅크가 2위로 밀려났다.
12개 구단의 평균은 4468만엔(약 4억4300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KBO리그의 평균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KBO는 지난 3월 초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올시즌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의 평균 연봉을 발표했는데 1억4648만원이었다.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1억5259만원)보다 약 4% 줄었다.
한편 연봉 계약 만족도에서는 한신이 1위를 차지했다. 한신은 4345만엔(4억3000만원)으로 12개 구단 중 7위에 해당한다. 만족도 부문에서 최하위는 라쿠텐이었다. 라쿠텐은 평균 연봉이 3위를 기록함에도 만족도가 1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닛폰은 “구단 내의 격차가 지적된다”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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