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시집 홍콩지점 ‘독도새우’ 메뉴 팔아…서경덕 “다케시마 아닌 독도 쓴, 좋은 선례”

곽선미 기자 2023. 4.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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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유명 스시 체인점 홍콩지점에서 최근 '독도새우(Dokdo Shrimp)'초밥을 판매한 데 대해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팔로워 분이 제보를 해주셔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인 스시로의 한 홍콩지점에서 이달의 추천 메뉴로 최근에 판매가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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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이 다케시마 아닌 독도 쓰는 건 정말로 쉽지 않아”
“음식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활용한 독도 홍보전략 필요”
일본 스시 체인점 홍콩지점에서 최근 판매된 독도새우 메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유명 스시 체인점 홍콩지점에서 최근 ‘독도새우(Dokdo Shrimp)’초밥을 판매한 데 대해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팔로워 분이 제보를 해주셔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인 스시로의 한 홍콩지점에서 이달의 추천 메뉴로 최근에 판매가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및 해외에 지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일본 대표 회전초밥 전문기업이 홍콩에서 ‘Dokdo Shrimp’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적 관광지인 홍콩 중심가 스시집에서 독도새우라는 초밥을 경험한 외국인들이 독도라는 단어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서 교수는 또 "일본 기업에서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가 아닌 ‘독도’를 쓴다는 건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라며 "국내에서도 독도새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느는 추세인데 독도새우에 관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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