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초밥 체인점서 ‘독도새우’ 초밥 판매…서경덕 “좋은 선례”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4.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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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 '스시로'의 홍콩 지점에서 '독도새우(Dokdo Shrimp)' 초밥을 판매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5일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현재는 판매가 되고 있진 않지만, 한국 및 해외에 지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일본의 대표 회전초밥 전문 기업이 홍콩에서 'Dokdo Shrimp'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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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 ‘스시로’의 홍콩 지점에서 ‘독도새우(Dokdo Shrimp)’ 초밥을 판매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가게는 최근 ‘이 달의 추천메뉴’로 독도 새우를 판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5일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현재는 판매가 되고 있진 않지만, 한국 및 해외에 지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일본의 대표 회전초밥 전문 기업이 홍콩에서 ‘Dokdo Shrimp’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며 반겼다.

이어 “세계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인 홍콩의 중심가 스시 집에서 ‘Dokdo Shrimp’라는 초밥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Dokdo’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일본 기업에서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가 아닌 ‘독도’라는 명칭을 쓴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국내에도 ‘독도새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독도새우’에 관한 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막무가내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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