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드리블 후 환상골' 이강인, 라리가 베스트 11선정... 2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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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 마요르카)이 라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라리가 무대 처음으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강인이 라리가 103경기 만에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대회 역사상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라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이강인은 2주 연속 사무국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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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이 라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25일 공식 채널 영상을 통해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이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전날(24일) 마요르카는 헤타페와 리그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40점(11승 7무 2패)이 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이강인이 맹활약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강인은 라리가 무대 처음으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강인이 라리가 103경기 만에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대회 역사상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라리가도 이강인의 맹활약에 주목했다. 라리가 공식 소셜 미디어는 "이강인은 멋진 경기를 펼쳤다"라며 "승리의 설계자"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그의 세레머니 사진을 올리고 "Lee KING-in"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주 라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이강인은 2주 연속 사무국의 선택을 받았다.
이강인과 더불어 욘 몬카욜라(오사수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몬추(바야돌리드)가 함께 미드필더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엔 안토니오 라이요(마요르카), 오스카 데 마르코스(아틀레틱 빌바오), 에당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공격진엔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사무엘 리노(발렌시아), 안테 부디미르(오사수나)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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