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모두 파란불…시가총액 상위 종목 혼조세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세다.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융자잔고가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5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09%) 하락한 2521.1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1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22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대 강세다. 운수장비, 기계, 보험,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은 강보합세다. 화학, 유통업, 통신업, 증권은 0~1%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가 1%대 강세를 보인다. 삼성SDI, 카카오, 기아, LG에너지솔루션, NAVER와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가 강보합세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LG화학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3포인트(0.76%) 하락한 848.7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11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7억원, 93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오락·문화가 1%대 강세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반도체, 기계·장비, 종이·목재는 강보합세다. 제약, IT부품, 인터넷, 음식료·담배, 화학, 건설, 금속, 기타 제조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인다. 에코프로와 HLB,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대 강세다. 케어젠, 알테오젠, 펄어비스는 강보합권이다. 카카오게임즈와 JYP Ent.와 엘앤에프가 약보합권이다. 에스엠과 에코프로비엠은 1%대 약세고, 포스코DX는 장 초반 3%대 약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331.5원에 출발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