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상승분이 이틀 만에"…SG증권발 '하한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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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나온 대량 매도 물량으로 어제(24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오늘(25일)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하한가를 기록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8곳 중 6곳이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3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종목 증엔 서울가스, 삼천리, 대성홀딩스, 세방 등 4개 종목이 코스닥 종목 중엔 다우데이타와 선광 2개 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2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리, 서울가스 등 종목은 지난 10월 주가로 되돌아간 모습입니다.
어제 크게 떨어졌던 코스피 종목 중 다올투자증권은 18%대 하락을 보이고 있고, CJ는 2%대, 국동은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종목 중엔 하림지주가 16%대 하락을 기록 중입니다.
어제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선광, 삼천리, 대성홀딩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업종이 모두 다르지만 전날 모두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프랑스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대량 쏟아졌다는 점, 최대 주주 지분율이 높아 유동주식 수가 적다는 점, 신용 비율이 높다는 점 등이 공통점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권사 사모펀드 고객의 차액결제거래, CFD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설이 유력하게 부상했습니다.
CFD는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최근 신용융자 잔고가 20조 원을 넘긴 상황 속 CFD 계좌에서 롤오버,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그 매물이 쏟아졌다는 겁니다.
특히 일각에선 특정 사모펀드에서 작전을 벌였다는 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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