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미국 법인 설립…재생의료 시장 확대

김성화 2023. 4. 25.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지바이오가 미국 현지법인 '시지메디텍(CG MedTech)'을 설립하고 미국 재생의료 솔루션 시장 진출을 꾀한다고 25일 밝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메디텍은 즉시 북미 시장에 진입 가능한 품목의 시장 진출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지바이오만의 재생의료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토탈 맞춤형 재생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북미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 출자해 메릴랜드주에 '시지메디텍' 설립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시지바이오가 미국 현지법인 '시지메디텍(CG MedTech)'을 설립하고 미국 재생의료 솔루션 시장 진출을 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지메디텍은 미국 현지법인 지점을 세 곳으로 나누는 전략을 택했다. 제품 상용화 전주기 전략 수립과 임상·허가 등에 주력할 예정인 시지메디텍 본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치한 메릴랜드주, 연구와 생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영업과 마케팅은 제품 판매의 전문조직을 갖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다.

시지바이오 미국 법인 '시지메디텍(CGMedTech)' 로고. [사진=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는 2021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조직은행연합회(American Association of Tissue Banks)' 인증을 획득했다. AATB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체조직 표준기구다. 전 세계 인체조직 관련 표준 품질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안전성과 기술력을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한다.

시지메디텍 역시 설립 이후 AATB 인증을 획득해 인체조직 피부 제품군인 '시지덤(CGDERM)'군과 뼈 제품군을 미국 시장에 즉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지메디텍은 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웨이크 포레스트(Wake Forest)' 대학과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지메디텍은 미국 현지에서 3D 프린터로 즉시 출력이 가능한 환자맞춤형 3D 임플란트 출력 시스템인 ‘PSI(Patient Specific Implants) 플랫폼’ 상용화에 몰두할 예정이다.

PSI 플랫폼은 병원에서 제공받은 CT와 MRI 데이터를 시지바이오에 전송하면, 디자인 센터 전문가들이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복합 소재(BGCL)로 임플란트를 프린팅한다. 이 과정에서 자사의 인공뼈 '이지메이드 CF(EASYMADE-CF)'와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규모는 2019년 229억 달러(약 30조 원)를 기록했다. 향후 2030년까지 1천277억 달러(약 168조원)로 연평균 17.4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시지메디텍은 북미 시장 진출 첫 해인 2023년 1억 달러 매출(약 1천3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메디텍은 즉시 북미 시장에 진입 가능한 품목의 시장 진출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지바이오만의 재생의료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토탈 맞춤형 재생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북미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