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억병 팔린 '새로', 세븐일레븐서만 100원 싸게 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단독으로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 페트 제품 가격을 100원 싸게 판매한다.
25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세븐일레븐은 5월1일부터 소주 새로 페트(640㎖) 제품 가격을 33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이 새로 판매가를 인하하는 것과 관련해 계열사 밀어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새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모두 롯데 계열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세븐일레븐은 5월1일부터 소주 새로 페트(640㎖) 제품 가격을 33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 GS25, CU, 이마트24 등 다른 편의점에서는 판매가 인하를 검토한 바 없다.
세븐일레븐의 이런 결정은 이례적인 일이다. 새로 페트 상품의 경우 출시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다. 이달 3일 출시해 주요 유통채널에서는 10일 전후로 팔리기 시작했다. 특히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판매가를 인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100원의 가격 차이는 꽤 큰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새로 가격 인하와 관련해 판촉물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이 새로 판매가를 인하하는 것과 관련해 계열사 밀어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새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모두 롯데 계열사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무설탕) 소주인 새로로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계열사 제품이라 마진을 덜 남기고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소비자 가격 결정권은 유통사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벤트성 가격 인하는 아니며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결정"이라며 "이에 따른 점포 부담은 없으며 본사 차원에서 마진을 덜 남기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아 "여러분! 청첩장 나왔어요♥"… 팬들 가슴 '철렁' - 머니S
- "북한보다 더 싫다"… 韓 2030세대가 꼽은 '비호감 1위'는? - 머니S
- 故문빈 추모… 김새론, SNS에 남긴 게시물 보니? - 머니S
- '69억 빚 청산' 이상민, 파주집 떠나 7월 서울行 - 머니S
- "사진 찍으려다 바위 무너져 추락"… 설악산서 사고 잇따라 - 머니S
- '7월 출산' 안영미 D라인 포착… "신봉선·송은이와 함께" - 머니S
- "조인트스템 허가하라"… 뿔난 네이처셀 주주들 식약처 규탄 - 머니S
- 승리 출소 후 근황 '화제'… 소주병 흔들며 "한국 스타일" - 머니S
- 박태환, ♥산다라박과 데이트… 지드래곤이 소개를? - 머니S
- 누구나 '주차달인' 된다… '게 걸음' 주행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