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게임 총출동…흑자 전환 기대감도 커져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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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적자를 지속하던 주요 게임사들이 간판급 기대작을 내놓으면서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게임업계과 증권가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오는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한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2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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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적자를 지속하던 주요 게임사들이 간판급 기대작을 내놓으면서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게임업계과 증권가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오는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해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지속한 바 있다. 기존 게임의 노후화 및 신규 흥행작 발굴 실패로 인한 영향이다.
넷마블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기대 신작의 출시에서 기인한다. 지난 19일 출시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가 론칭 5시간만에 대만과 태국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필두로 '그랜드크로스W', '신의탑: 새로운 세계', '아스달 연대기' 등의 기대작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들의 중국 진출도 흑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출시된 모두의마블2의 품질과 게임성은 상당히 높아 최근 신작이 많이 없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2분기 중 출시되는 신작이 성과를 보여준다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7일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하는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회사는 기존 게임의 노후화 및 블록체인 분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지속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V4' 개발진이 설립한 매드엔진이 언리얼엔진5로 선보이는 PC-모바일 MMORPG로 1천명 단위 대규모 PvP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 등이 특징이다. 사전예약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증권가는 나이트 크로우에 힘입어 위메이드가 2분기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이달 초 열린 2분기 프리뷰 간담회에서 "흑자 전환에 나이트 크로우 출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한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2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25일만에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고 주력 매출원인 야구게임 라인업도 1분기에만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기록해서다. 다만 미디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 분야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는 천공의 아레나, 야구 라인업 모두 성수기에 해당하며, 크로니클의 온기 반영까지 더해져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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