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버틴 '롯데아사히주류' 신제품 앞두고 아사히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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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사히주류가 편의점 수입맥주 판매가를 올린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인 '노재팬' 운동이 사그라들자 롯데아사히주류가 본격적인 시장 회복을 위해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내달부터 수입맥주 '아사히'의 편의점 판매가를 1캔(500㎖ 기준)당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3% 인상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년 노재팬 운동이 불거지며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자 한동안 신제품 출시도 꺼릴정도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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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롯데아사히주류가 편의점 수입맥주 판매가를 올린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인 '노재팬' 운동이 사그라들자 롯데아사히주류가 본격적인 시장 회복을 위해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내달부터 수입맥주 '아사히'의 편의점 판매가를 1캔(500㎖ 기준)당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3% 인상한다. '필스너'와 '페로니'의 가격 4200원에서 4500원으로 7.1% 조정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년 노재팬 운동이 불거지며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자 한동안 신제품 출시도 꺼릴정도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왔다. 노재팬 여파로 롯데아사히주류의 매출은 2018년 1248억원에서 지난해 172억원으로 3년만에 86.2%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부터 노재팬 영향이 수그러들면서 매출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난해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회복에 나선다. 지난 18일 신제품 '나마조키캔'의 출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5월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번 편의점 가격 인상도 수익성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오비백주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맥주를 이달부터 500㎖ 기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판매가를 올렸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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