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 자체' 넬리 코다의 왕좌 복귀, 그리고 124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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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에 충격적인 지각변동이 있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넬리 코다가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이날 랭킹 1위 복귀로 넬리 코다는 지난 2022년 11월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 이후 내줬던 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의 왕좌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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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에 충격적인 지각변동이 있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넬리 코다가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넬리 코다는 셰브론 챔피언십(미국 텍사스, 더 클럽 칼턴우즈)에서 9언더파로 3위를 기록한 반면, 랭킹 1위를 지키던 리디아 고는 컷오프로 고전한 관계로 이번 랭킹 역전의 원인이 됐다.
이날 랭킹 1위 복귀로 넬리 코다는 지난 2022년 11월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 이후 내줬던 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의 왕좌를 되찾았다.
가장 충격적인 랭킹 상승도 있었다. 바로 에인절 린의 도약이다.
마찬가지로 에인절 린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를 기록, 연장전 끝에 간발의 차로 준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그는 164위에서 무려 124계단을 뛰어오른 랭킹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지난 2019년 US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랭킹 27위까지 뛰어오른 바 있으나, 이후 세계랭킹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었다. 이번 준우승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 기록에 가까워진 셈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써 100위권 내 가장 많은 랭킹변동을 보인 선수는 김아림이었다.
김아림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8언더파)를 기록했다. 대회 막바지, 우승을 위해 다소 모험을 시도했으나 김아림의 시도는 하늘에 닿지 못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세계 정상 근처에 다시 자신의 이름을 새긴 김아림(41위)은 점차 하락하며 53위까지 떨어졌던 자신의 세계랭킹을 다시 40위권에 주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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