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통큰 투자' 결정에 국내 콘텐츠주 '환호'

차은지 2023. 4. 25.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영상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24일(현지 시각)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 콘텐츠에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영상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4분 기준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20.51%) 오른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 거래일보다 124원(16.23%) 오른 888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스튜디오드래곤, NEW, 콘텐트리중앙, 초록뱀미디어 등도 3~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4일(현지 시각)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 콘텐츠에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방금 서랜도스 대표, 넷플릭스 CEO들과 만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 콘텐츠에 25억달러,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25억 달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서랜도스 CEO는 "저희가 이렇게 결정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창작 업계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또 한국이 멋진 이야기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한류에 대해 애정과 강력한 지지를 보내준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