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축제 즐기면서 20연속 최다종목 우승 성취”

황선학 기자 2023. 4. 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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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안전·화합에 역점…참가비 대폭 증액으로 사기 충천
최상 전력·15개 종목 이상 우승…‘생활체육 메카’ 위상 제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 제공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서 ‘생활체육 메카’ 경기도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20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력상을 수상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는 27일부터 4일간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동호인 축제 한마당’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전국 최다인 1천956명의 임원·선수단과 함께 참가하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안전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경기도 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축전에 동호인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도체육회는 사상 첫 20회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력상을 목표로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기필코 이를 달성해 경기도의 위상 제고와 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대축전은 민선체육회 출범 후 처음 치르는 대회이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우리 도가 유일하게 43개 전 종목에 모두 참가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동호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대회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그동안 참가비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예산을 대폭 증액해 현실화된 것이 고무적이다. 많은 배려와 지원을 해주신 김동연 지사님과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을 비롯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이 회장은 “생활체육대축전은 한 차례 출전하면 2년간 참가 제한이 있는데 최근 3년간 대회가 열리지 못해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대회서 15개 종목 이상 우승과 30개 종목 이상에서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민선 1기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3년의 역경을 이겨내며 동호인들의 열망이 컸던만큼 이번 대축전서 출전 선수 모두가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 승패를 떠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전국의 동호인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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