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밥집 홍콩지점서 '독도새우' 초밥 판매…서경덕 "독도 알리기 도움돼"

일본의 유명한 회전초밥 체인점인 '스시로' 홍콩지점에서 판매한 '독도새우' 초밥.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일본의 유명한 회전초밥 체인점인 '스시로' 홍콩 지점에서 '독도새우'(Dokdo Shrimp) 초밥을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스시로'의 한 홍콩지점에서 이 달의 추천 메뉴로 독도새우 초밥이 판매됐다"면서 "팔로워 분이 제보해주셔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에서 독도새우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며 "일본 기업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아닌 '독도'를 쓴다는 건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회전초밥 체인점인 '스시로' 홍콩지점에서 판매한 '독도새우' 초밥.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국내에서도 독도새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독도새우에 관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