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 마카넨, 올해의 기량 발전상 수상[NBA]
라우리 마카넨(25·핀란드)이 데뷔한 지 6시즌 만에 올해의 기량상을 받았다.
NBA 사무국이 25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마카넨은 2022-23시즌 올해의 기량발전상(MIP)을 거머쥐었다.
마카넨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슈퍼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뉴욕 닉스의 가드 제일런 브런슨을 제치고 MIP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미국을 떠나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마카넨은 매체 TNT와의 영상 통화로 “아무 이유 없이 새벽 2시에 일어나지 않고 놀랍다”며 “기분이 좋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므로 이것을 가능케 한 유타에 있는 모든 사람과 우리 가족들에게 감사할 것이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마카넨은 22-23시즌 유타에서 평균 25.6득점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보다 평균 10득점 이상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그는 경기당 평균 8.6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모두 전년도 대비 올라갔으며, 야투 성공률 49.9%(17.3개 시도)와 3점슛 성공률 39.1%(7.7개 시도)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마카넨은 생애 첫 올스타 선정과 올스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월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 득점인 49득점을 작렬시켰다.
2017년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마카넨은 4시즌을 보낸 뒤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에서 한 시즌 동행한 마카넨은 올 시즌 유타로 넘어왔고 4년 67.4M 달러(약 억 원)에 달하는 계약 중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핀란드 남성 시민인 마카넨은 현재 의무 복무 중으로 핀란드 군부대에 있다. 올 시즌 유타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서 마카넨은 핀란드로 이번 달에 넘어갈 수 있었다.
군 생활에 대해 얘기를 꺼낸 마카넨은 “하루가 꽤 긴데 아마 12시간 연속으로 일한다”라면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알고 사귀는 것은 즐겁다”고 함께 견뎌낼 수 있기에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길저스-알렉산더는 MI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고 뉴욕에서 첫 시즌을 보낸 브런슨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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