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전파방해 대응 기술 확보한다…"17조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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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위성항법장치(GPS) 전파방해에 대응하는 '항(抗) 재밍'(anti-jamming) 기술 확보에 나섰다.
한화에어로는 이번 투자로 인피니돔과 협력해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 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안전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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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위성항법장치(GPS) 전파방해에 대응하는 '항(抗) 재밍'(anti-jamming) 기술 확보에 나섰다.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방해(재밍)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에어로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 넥스트기어 벤처스와 함께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소형화된 저전력 기반 고성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가 이달 초 합병한 ㈜한화 방산도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이번 투자로 인피니돔과 협력해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항재밍 시장은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 127억달러(17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 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안전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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