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난에 올해 1분기 전월세 갱신 4건 중 1건 감액계약

이동우 2023. 4.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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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임대차 갱신 계약 4건 중 1건은 기존보다 전월세 금액을 깎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갱신 계약 중 종전보다 전월세를 감액한 계약 비율은 25%로 집계됐습니다.

감액 갱신 계약이 급격히 늘어난 데는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집주인이 종전 조건으로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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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임대차 갱신 계약 4건 중 1건은 기존보다 전월세 금액을 깎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매매가와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갱신 계약 중 종전보다 전월세를 감액한 계약 비율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토부가 갱신 계약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감액 갱신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세종 48%, 울산 3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23%가 감액 갱신이었고 경기 29%, 인천 30% 등이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감액 갱신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갱신 계약 중 13%가 감액 갱신이었고, 오피스텔 10%, 단독·다가구 6%였습니다.

감액 갱신 계약이 급격히 늘어난 데는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집주인이 종전 조건으로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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