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황민우 "다문화 편견 탓 베트남母에 악플도"(아침마당)[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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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민우가 과거 '리틀 싸이' 활동 당시 받았던 악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와 이야기가 나눴다.
사실 황민우는 '리틀 싸이'로 동생보다 먼저 대중에 눈도장 찍었다.
황민우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많은 사랑받으며 자연스럽게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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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황민우가 과거 '리틀 싸이' 활동 당시 받았던 악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와 이야기가 나눴다.
사실 황민우는 '리틀 싸이'로 동생보다 먼저 대중에 눈도장 찍었다. 황민우는 벌써 14년이 됐다며 "민호가 절 대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너스레 떨기도.
황민우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많은 사랑받으며 자연스럽게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다만 그 관심에는 악플도 많았다. 황민우는 "저한테 안 좋은 얘길하는 건 괜찮은데 어머니한테 안 좋은 말씀을 하시더라. 사실 어머니가 베트남 분이다. 그 시절에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좋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른 나라로 가버려라'. 차에서 그런 댓글을 보는데 눈물을 펑펑 흘렸던 거 같다. 괜히 좋아하는 걸 선택해서 어머니한테 그렇게까지 고생을 시키고, 어머니 마음 아프게 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엄마는 잘 견딜 수 있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당시 힘들었던 마음이 떠오른 듯 잠시 울먹이기도.
다행히 황민우는 "멘탈이 강해지고 저 스스로도 노력하고 사랑받으려 하고 있다"며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또 동생 황민호에 대해서는 "악플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다.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형으로서 제가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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