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몰리는 관광객 잡자…롯데百, 서울시와 페스티벌 개최

임찬영 기자 2023. 4.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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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명동 페스티벌 2023'을 연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문화 바람을 타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 글로벌 관광 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 부흥을 위해 기획한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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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명동 페스티벌 2023'을 연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하는 '서울 페스타'의 일환으로 명동 지역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행사 주최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행사 기획·준비를 전담했으며 서울시, 중구청, 명동관광특구협의회에서는 명동 상가와 협업하며 소통에 나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와 손잡았다. 어린 시절 본인이 경험한 만화, 게임 등 익숙한 이미지를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명동 상권의 거리, 공실 상가, 낡은 시설물 등에 작가가 특별히 고안한 그래픽을 입힐 계획이다.

행사 종료일인 5월 7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연다. 게임 속 화면처럼 연출한 명동 거리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미션을 해결한 후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한다.

명동 상권 상인회와 함께 선착순 구매 이벤트도 전개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명동길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지정된 40여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백화점 내에서도 페스티벌 기간 명동을 찾는 고객을 위한 행사를 연다. 영플라자 1층 카페 커넥티드에서는 팝업스토어 '롯백양조'가 운영된다. '롯백양조'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의 아트워크를 활용한 아트 굿즈샵으로 수제 맥주 브랜드인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협업한 한정판 맥주를 포함해 20여종의 기념 아트 기념품, 명동길 40주년 한정판 굿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문화 바람을 타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 글로벌 관광 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 부흥을 위해 기획한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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