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유 불황에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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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정유 업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S-Oil(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에서 3·4분기 정유 업황 하락과 실적 모멘텀 약화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낮춘다"며 "다만 내년에는 글로벌 정유설비의 증설이 둔화되면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작년(3조4000억원) 대비 64% 쪼그라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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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정유 업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S-Oil(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선 에쓰오일의 1·4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1·4분기 영업이익은 5273억원으로 예상된다. 재고손실 영향이 컸던 전분기보다 개선 돼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1조3000억원)에 비해선 60% 급감한 수준이다. 정유와 윤활유는 강세를 보인 반면 석화 부문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2·4분기가 시작되면서 정유 불황으로 정제마진이 급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복합정제마진은 지난해 5달러에서 올해 2·4분기 0.9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증설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정유 업황의 모멘텀은 내년부터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주가가 바닥권인 6만7000원에 가까워지면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에서 3·4분기 정유 업황 하락과 실적 모멘텀 약화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낮춘다"며 "다만 내년에는 글로벌 정유설비의 증설이 둔화되면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작년(3조4000억원) 대비 64% 쪼그라들 전망이다. 매출액은 32조5000억원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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