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초박형 자성부품으로 '美 에디슨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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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초박형 TV 모듈용 자성 부품으로 미국 '에디슨 어워즈 2023'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5일 LG이노텍은 초슬림·고화질 TV 시대를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받는 TV 모듈용 자성 부품 넥슬림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LG이노텍은 자성 부품 '넥슬림'으로 상용 기술 분야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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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이노텍은 초슬림·고화질 TV 시대를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받는 TV 모듈용 자성 부품 넥슬림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이다. 미국 각 산업 분야의 경영진 및 학자로 구성한 3000여명의 심사위원이 약 7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LG이노텍은 자성 부품 '넥슬림'으로 상용 기술 분야 동상을 받았다.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자성 부품이다. 발열 등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전자 제품 및 전기차 등의 에너지효율을 높인다.
LG이노텍은 고화질·초슬림 TV 디자인·설계를 위해 자성부품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리는 업계 트렌드를 예측하고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초박형 자성부품 개발에 돌입했다. 2020년에는 두께 9.9㎜ 넥슬림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는 두께를 7㎜까지 줄였다.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반 자성 소재 대비 에너지 손실은 최대 40% 줄이고 파워 밀도는 3배 높아진 '고효율 페라이트' 자성 소재(X-2)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넥슬림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넥슬림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자성 부품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3세대 페라이트 자성 소재(X-3) 개발에 성공했다. 넥슬림에 적용됐던 X-2보다도 에너지 손실을 최대 30% 더 줄일 수 있다.
강민석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자성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고객사에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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