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하나증권·대체투자자산운용과 배터리 투자 협력

권유정 기자 2023. 4.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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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하나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손잡는다.

SK온에 따르면 3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 및 자금 조달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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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정보 교환·유망 기업 발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등 추진

SK온이 하나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손잡는다.

이후승(왼쪽)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찬(가운데)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가운데), 강성묵(오른쪽)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차전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온 제공

SK온에 따르면 3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차전지 산업·기업·기술 관련 정보 상호 교환 ▲2차전지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추진 등 2차전지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SK온은 2차전지 산업 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우수 기업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하고,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유망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SK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올해 들어 기존보다 충전 속도를 더 높인 각형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였고, 코발트프리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 및 자금 조달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사업(JV)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차전지 산업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SK온은 3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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