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땅값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거래량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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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분기별 기준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지가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월 기준으로 보면 올해 3월 전국 지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0.01%로 하락 전환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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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분기별 기준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09%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0.9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분기별 지가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수도권은 0.0%에서 -0.06%로 떨어졌고, 비수도권도 0.12%에서 -0.03%로 전 분기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의 지가변동률은 -0.29%로 전국 평균을 가장 크게 밑돌았습니다. 대구와 서울, 울산 등도 지가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다만 월 기준으로 보면 올해 3월 전국 지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0.01%로 하락 전환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토지거래량도 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3만 2천 필지(340.5㎢)로 전 분기에 비해 5.8% 줄었고, 지난해 1분기보다는 30.1% 감소했습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약 18만 5천 필지(318.6㎡)로 전 분기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17.9%, 29.9% 줄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과 대전, 세종, 전남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줄었습니다. 특히 광주, 대전, 부산, 제주, 서울 등에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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