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3상서 효능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학회에서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ARVO(미국 시력안과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15’
글로벌 학회서 3상 최종 데이터 공개
오리지널 약과 효능 등 동등성 확인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학회에서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ARVO(미국 시력안과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 3상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유관 황반변성(nAMD)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한 임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번에 제출한 초록에 따르면, 임상시험 대상 환자들의 최대 교정시력(BCVA)은 56주까지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사하게 개선됐다.
또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이 56주까지 유사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 후 32주부터 SB15로 교체 투약한 그룹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를 유지한 그룹 간의 56주까지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도 유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22년 AAO(미국 안과학회)에서 발표한 SB15 임상 3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8주차 최대 교정시력은 SB15가 6.7글자, 오리지널 의약품이 6.6글자였다. 두 그룹 간의 차이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만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당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기업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에 달한다.
SB15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여덟 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자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이다.
SB11은 2022년 6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독일, 캐나다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